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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야기나누게 하는 카페식 대화법 – 월드카페

 

월드카페는 열린 대화, 친밀한 대화를 촉진하고, 아이디어들을 연결하여 집단 지성에 이를 수 있게끔 구조화된 대화 프로세스이다. 각 월드카페의 주제는 일련의 질문들로 표현된다. 참가자들은 그 질문들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며 테이블을 옮겨다닌다.
월드카페의 분위기는 대화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게끔 조성된다. 어떤 월드카페에서는 참가자들이 공평하게 말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토킹 스틱을 사용하기도 한다. 개개인은 말하고 듣는 것 뿐만 아니라, 테이블에 놓인 종이에 쓰거나 낙서할 수도 있다. 이는 사람들이 테이블을 바꿨을 때 이전의 사람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들을 살펴 볼 수 있게 한다. 첫번째 월드카페는 1995년 열렸으며 그 이후 월드카페에 참석한 사람수는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월드카페의 주제는 질문으로 표현되고,참가자들은 테이블을 옮겨다니면 그 질문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월드카페의 기원

월드카페 프로세스는 1995년 쥬아니타 브라운(Juanita Brown)과 데비드 이삭(David Isaacs)의 집에서 예정된 큰 규모의 대화 모임이 비로 인해 무산된 것에서 비롯되었다. 쥬아니타 브라운과 핀 볼토프트(Finn Voltofte),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은 몇 개월의 연구와 조사 끝에 오늘날에 쓰여지는 월드카페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멕 휘트리(Meg Wheatley)와 쥬아니타 브라운은 추후 베르카나 인스티튜트(Berkana Institute)를 대표하여 활력있는 시스템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월드카페를 소개했다.

 

월드카페의 형식

월드카페의 전체 참가자 수는 적게는 12명, 많게는 수천명에 이를수도 있다. 단일 월드카페 행사에 참가했던 가장 많은 사람수는 2011년 텔 아비브(Tel Aviv)에서 만명이 넘는 경우였다.

 

참가자들은 네 다섯명의 작은 그룹으로 구성되어 테이블에 둘러 앉아 정해진 시간동안 열린 질문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참가자들은 테이블에 놓여진 종이에 간단히 메모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개개인들은 정해된 시간이 지나면 테이블을 바꾸고, 새 테이블의 호스트는 사람들을 맞이하여 지난 대화의 요점들을 간단히 알려준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질문에 대한 몇 단계의 대화를 통해 앞선 대화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다수의 대화를 통해 이를 발전시켜서 집단 지성을 확장해간다. 이런 방법으로 참가자들은 대화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자원을 모은다. 한 라운드의 대화는 20분에서 30분이 소요된다. 테이블의 호스트는 각 테이블에 착석하여 다음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지난 대화에서 나온 핵심 통찰들을 연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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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카페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그래픽

 

월드카페의 컨셉

월드카페의 초점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주제에 관해 보다 풍부하고 혁신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월드카페의 형식은 창의적이고 열려있는 사고를 촉진하는 포럼으로 고안되었고, 미리 정해진 답이나 해결책이 있는 시나리오에는 적합하지 않다. 공동 창립자 쥬아니타 브라운에 따르면 “(월드카페는) 마음을 끄는 질문들의 훈련된 사용을 통해, 사람과 아이디어의 창조적인 교류를 가능케 한다. 이것이 월드카페가 대화를 통한 배움과 집단 지성에 기여한 결정적인 부분이다.”
월드카페는 쥬아니타 브라운이 “중립의 입장으로 듣기” 혹은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듣기’라고 묘사한 듣기 접근법을 이용한다. 또한 월드카페는 다양한 가닥의 집중된 말하기를 통해 대화가 발전해간다고 본다. 월드카페 프로세스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배우기 위해, 참가자들 사이의 평등한 관계를 지향하는 오픈 포럼을 제공한다. 월드카페는 생각들을 풍요롭게 하는데 적합한 프로세스 툴의 예로서 묘사되며,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월드카페의 특징

개개인은 자신의 관점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해석한다. 다른 이들의 관점을 공유하는 것은, 대안을 이해하거나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들을 수정하는데 필수적이다.
여러 방식으로 집단적 사고를 해보는 것은 현상을 바꾸고 집단적 행동을 하기 위한 맥락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시스템과 조직은 집단적 지혜를 동원하거나 이미 스스로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이용하여 직면한 도전들을 다룰 수 있다.
사람들은 참여하고자 하며, 각자의 기여를 확인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이것은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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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카페는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참가자들을 이미 정해진 해결책으로 이끌지 않는다.

 

월드카페의 디자인 원칙


아래의 7가지 월드카페 디자인 원칙들은, 월드카페 프로세스에 내재화된 패턴의 기본을 이루는 일련의 아이디어와 실천들이다.
맥락을 짚어라 : 당신이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지, 왜 사람들을 모으고자 하는지 그 이유에 주목하라. 모임의 목적과 변수를 알면 그 목적을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하고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 누가 대화에 참여해야 하는가, 어떤 주제와 질문이 가장 적절한가, 어떤 종류의 회고가 더 유용할까 등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라 : 세계의 월드카페 호스트들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환대받는다고 느끼는 편안한 공간이 가지는 힘과,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자기 모습 그대로 편안함을 느낄 때 가장 창의적인 생각, 말하기, 듣기를 할 수 있다.

 

중요한 질문들을 탐험하라 : 지식은 강력한 질문에 반응하여 떠오른다. 그룹 구성원의 실제 생활에서 중요한 것과 관련있는 질문들을

 

고르라. 강력한 질문은 시스템 안에서 돌아다니며 집단의 에너지, 통찰, 행동을 이끌어낸다. 주어진 시간과 목표에 따라, 한가지 질문을 탐험할 수도 있고 여러 대화 라운드를 통해 점차 깊은 질문들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이들이 기여할 수 있게 하라 : 리더로서 참여의 중요성을 점차 깨닫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참가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변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한다. 모두가 그들의 아이디어와 관점을 통해 모임에 기여할 수 있게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에 듣기를 통해 참여하기를 원하는 이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관점들을 연결시켜라 : 테이블 사이를 옮겨다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적극적으로 당신의 생각을 개진하고, 발견한 것들의 핵심을 좀 더 큰 범위의 생각과 연결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월드카페의 특징 중 하나이다. 참가자들은 주요한 생각과 주제들을 다음 테이블에 가져가고, 이를 통해 서로의 관점을 교환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잘 들어라 : 듣는것은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다. 듣기의 질이 월드카페의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주제, 패턴, 통찰에 주목하고, 듣기를 연습함으로서 우리는 더 큰 전체에 연결됨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공유된 것 뿐만 아니라 말해지지 않는 것에도 귀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라

 

공동의 발견을 나누라 : 한 테이블에서 있었던 대화는 다른 테이블에서 있었던 대화와 연결되는 전체의 패턴을 담고 있다. ‘추수’라고 불리는 월드카페의 마지막 순서에서, 모두가 이 전체의 패턴을 볼 수 있게 하라. 소규모 그룹의 대화에서 경험한 패턴들, 주제들, 그리고 깊은 질문들을 가만히 회고해보고, 많은 다른 이들과 나누어라. 이를 잘 기록해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진행방법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질문이다. 월드카페의 주제는 질문으로 표현된다. 질문의 의도는 참가자들에게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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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0명이상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보통 4~6명 정도가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배치를 한다.

테이블에는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종이와 싸인펜, 색연필과 같은 필기도구와 포스트잇을 준비하여 올려놓는다.
테이블에서 호스트 1인을 선정한다. 호스트의 역할은 참가자들간의 대화를 촉진시켜주고,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골고루 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며,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사전에 호스트를 지정하여 월드카페의 진행방법과 호스트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호스트를 자발적으로 뽑아서 진행하도록 해도 된다. (이 경우 전체 참가자들에게 호스트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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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별 대화를 진행한다. 대화를 진행하면서 테이블 위에 있는 각종 기록의 도구들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한다.

본인만 볼 수 있는 메모를 하는 것보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테이블 위의 종이에 메모를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한 메모에의견을 달거나 연결선들을 그려볼 수도 있다. 대화가 진행될 때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이 좋다.

30분 간의 대화가 끝날 때쯤이면 전체 진행자가 1차 대화가 끝났음을 알린다. 1차 대화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는 대화 시작 전에 미리 참가자들에게 주지시킨다. 음악을 크게 틀어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끝나기 5분 전에 미리 공지를 해서 1차 대화 내용을 마무리해줄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1차 대화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테이블 호스트 1인만 남고 다른 테이블로 이동한다. 이동시에는 최대한 앞선 테이블에서 만난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

 

테이블을 이동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모두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이고,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앞선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풍부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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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이동이 완료되었으면 테이블 호스트는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고, 앞선 테이블에서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짤막하게 2~3분 정도 내에서 소개한다. 앞선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 소개가 끝났으면 다시 대화를 이어간다.

 

이 테이블 이동 과정을 규모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몇차례 반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모든 테이블 대화가 끝났으면 이제 전체 대화 내용을 모두가 공유해야 할 시간이다. 테이블 호스트들로 하여금 앞에 나와서 테이블 대화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활용 및 응용법

질문에 대한 해법이 2~3가지 정도로 나뉘게 될 경우 참가자들간에 투표를 통해 전체 의견을 정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참가자들간의 투표는 거수를 통해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좀 더 솔직한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문자투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자투표의 경우 진행자 2~3 사람의 핸드폰 번호를 찬성/반대/기권으로 분류하고, 문자를 보내게 할 수도 있다.

 

관련 링크 및 정보

애자일 게임 개발 도입하기 월드카페 : http://onoffmix.com/e/istoriae/439
다음 기획자 컨퍼런스, 월드카페 : http://ophilia.tistory.com/2047
2010년 시민운동가대회, 월드카페 : http://activistrally.tistory.com/9
YUZI, in Ma Mind : 집단토론방법 : OST와 월드카페 : http://yuzi.egloos.com/1783326
관련서적 : 7가지 미래형 카페식 대화법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028152
월드카페 플리커 계정 : http://www.flickr.com/photos/worldcafe
월드카페 홈페이지 : http://www.theworldcafe.com/
월드카페 커뮤니티 : http://www.theworldcafecommuni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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